윤석열 대국민담화 입장 발표 없다 + 집사부일체 출연해 한 말과 다른 행동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다행히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모여 본회의를 개의 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며 계엄령 선포가 무효되었습니다. 12월 3일 비상계엄이 45년 만에 선포되고 6시간 만에 해제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한 이후 모든 일정을 미루고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오늘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대선 후보 시절일 때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말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사부일체 출연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안 할 두 가지

지난 2021년, SBS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석열은 당시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이 방송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안 하겠다'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을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두 가지가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첫째로 '절대 혼밥하지 않겠다'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 말은 늘 여러 사람과 밥을 함께 먹으면서 소통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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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앞으로 나와서 잘했든, 잘못했든 국민 앞에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일정들도 모두 미루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있을 때 절대로 숨지 않고 국민 앞에 나서겠다고 방송에서 한 말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사부일체>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상황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의도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냥 숨어버리는 것은 더 좋아 보이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얼른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발표하시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직접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는데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