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라면의 매운맛을 2배 이상 강화한 <농심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먹어봤습니다. 한정판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초도 물량 500만 봉이 보름 만에 완판 되면서 한정판을 추가 생산하며 빠르면 다음 달에 정규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라면 더 레드>를 먹어본 후기와 스코빌 지수, 매운맛, 파는곳 등의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신라면 더 레드(The Red) 스코빌 지수
스코빌 지수
매운맛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수치화한 지수입니다.
신라면 더 레드
<농심 신라면 더 레드>의 스코빌 지수는 7500SHU입니다. 기존 <신라면>의 3400SHU와 비교하면 2배가 넘습니다. 농심이 판매하고 있던 라면 중에서 가장 매운 제품이었던 <앵그리너구리>가 6080SHU였는데 그 지수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매운맛의 대명사로 불리는 <삼양 불닭볶음면>보다도 더 매운 수치입니다.
신라면 더 레드 칼로리 조리법 정보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소고기,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 더 깊고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신라면과 달리 후첨스프가 하나 더 들어 있었습니다.
조리법
-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전첨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입니다.
- 불을 끈 후, 후첨양념분말을 넣어 잘 저어 드시면 됩니다.
- 나트륨(식염) 섭취를 조절하기 위하여 기호에 따라 적정량의 스프를 첨가해 조리하십시오.
칼로리
1봉지는 125g이고 칼로리는 535kcal입니다.
신라면 더 레드 후기
학창 시절에 제가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이 <신라면>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매운맛을 좋아했기 때문에 늘 신라면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매운 라면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매워진 <신라면 더 레드>에 조금 더 기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조리하는 도중에는 매운맛의 향이 강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조리가 완료된 후 국물을 한 스푼 먹어보니 확실히 매운맛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청 맵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틈새라면과 비교하면 덜 매운맛이었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스코빌 지수는 높은 편이었지만 실제로 먹은 느낌은 매콤한 정도로 먹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많이 매운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맛있게 매운맛을 원하거나 매운맛에 많이 강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대만큼의 매운맛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어린 시절 신라면을 매콤하게 느꼈던 기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습니다. 저처럼 어린 시절 신라면을 많이 먹었던 분들은 <신라면 더 레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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