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물회 연산동 물회 맛집 추천 + 부산 갈매기 한정 소주 후기

<참물회>라고 두 달 정도 전에 동네에 새롭게 생긴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이곳을 좋아해서 벌써 3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그동안 맛이 괜찮다는 소문이 난 것인지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거의 만석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맛보고 온 참물회의 가자미 물회 및 모듬회 등의 음식과 부산 한정으로 출시된 부산갈매기 소주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참물회 연산점

 

<참물회 연산점>은 '부산 연제구 신금로5번길 8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길 방면이 아니라서 조금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파리바게트와 농축산마트 사이로 내려가 농축산마트 주차장 방면으로 들어가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수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 가능한 메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오징어가 기상 악화로 들어오지 못해 먹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오징어가 있어 '모듬회 + 오징어회'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이 조금 변경되었으니 현재 메뉴판도 잘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안주 & 모듬회

 

<참물회 연산점>의 기본안주는 파전, 가자미 구이, 새우튀김, 야채무침이 나왔습니다. 새우튀김은 이전에는 없었는데 새롭게 추가된 것 같았습니다. 야채무침은 물회와 비주얼이 비슷하지만 회는 없고 야채들만 있습니다. 모듬회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물회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멍게, 조개, 목이버섯을 모아둔 것도 나옵니다. 저희는 방문할 때마다 멍게를 따로 주문해 먹었는데, 현재 끝물이라서 이번에는 먹긴 했지만 앞으로는 없을 것 같다고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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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음식들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두 명이서 운영을 하다 보니 살짝 느린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주문한 모둠회와 오징어회 중간 사이즈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다양한 부위가 나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회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회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소주도 함께 마셨습니다. 좋은데이에서 부산 한정으로 출시한 '부산 갈매기' 소주를 마셨습니다. 19도로 요즘의 소주보다는 도수가 높지만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지난번 참물회를 방문했을 때 부산 갈매기 소주를 발견하며 이곳에서는 계속 이 소주만 마십니다. 모든 가게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보이면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자미 물회

 

모듬회와 함께 소주를 마신 뒤 식사를 위해 '가자미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메밀 사리를 소면 대신 줘서 좋았습니다. 막국수를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자미 회도 꽤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참물회의 물회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새콤해서 입맛을 돋워줬습니다. 회도 좋기는 하지만 물회는 꼭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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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안주로 주문한 시원한 조개탕과 서비스로 나온 생선가스도 먹었습니다. 물회는 메밀면과 함께 밥도 나옵니다. 메밀 사리를 넣어 먼저 먹은 뒤 밥을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밥의 양이 많지도 않고, 면과 밥의 맛 차이도 있으니 배부르다고 느껴져도 맛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중독적인 매콤한 물회 육수 양념의 맛에 빠지면 수저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연산동에서 살면서 <포항물회>와 <명품물회>에서 물회를 먹어 왔었는데, 하나씩 사라져 언제부턴가 물회를 먹지 못했었습니다. <참물회 연산점>을 처음 방문했을 때 어느 정도만 맛이 괜찮아도 자주 방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맛있었던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물회 양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물회가 더욱 맛있게 느껴질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산동에서 맛있는 물회 맛집을 찾으시는 분은 <참물회 연산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계속 방문할 생각이라 추천합니다.

 

 

참물회 참가자미오징어물회 연산점 방문 후기 매콤하고 시원한 물회 맛집